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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16:05

몰수 코인'으로 미국 정부가 고래 등극?

  • Aislab 27일 전 2025.08.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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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수 코인'으로 미국 정부가 고래 등극?…암호화폐 시장 '새로운 큰손' 부상


압수 비트코인 21만 개 넘어...매각 시 시장 영향 우려


(2025년 8월 22일) - 미국 정부가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암호화폐 규모가 막대한 수준에 이르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고래(whale)'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범죄 조직이나 해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21만 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개별 기관이나 투자자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정부 압수 코인, 어떻게 관리되나?


미국 법무부(DOJ)는 마약 거래 사이트 '실크로드(Silk Road)' 사건, 다크웹 해킹 사건 등 여러 범죄 수사를 통해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을 압수해왔습니다. 이 압수 코인들은 법원 판결을 통해 국고로 귀속되며, 이후 미국 정부가 직접 매각하거나 경매를 통해 시장에 풀리게 됩니다.


문제는 정부의 코인 매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2023년에도 미국 정부는 압수한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했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대규모 매각이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래'의 영향력 확대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나 테슬라(Tesla)와 같은 대형 기업의 보유량을 훨씬 능가합니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시장의 '숨은 큰손'이자 '최대 고래'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매각 결정 하나하나가 시장의 심리를 좌우하고 가격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인 매각이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매각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고, 한 번에 대량으로 매각하는 대신 분할 매각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의 '고래' 등극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 좌우되는 자산이 아니라, 국가의 주요 관리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동시에 정부의 매각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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