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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 밈코인 사기' 일당 검거... 2시간 만에 제작, 57억 편취
- Aislab 21일 전 2025.08.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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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골프 밈코인 사기' 일당 검거... 2시간 만에 제작, 57억 편취
[서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골프 관련 밈코인을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57억 원을 가로챈 일당 3명을 검거했다고 2025년 8월 28일 밝혔다.
이들은 단 2시간 만에 코인을 제작하고 허위 홍보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김 모씨 등은 지난 6월, 골프 애호가를 겨냥한 '나이스샷(NICE SHOT)'이라는 이름의 밈코인을 발행했다. 이들은 코인 발행에 앞서 전문 개발자를 고용해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코드를 완성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골프 레슨, 골프장 예약 등 실물 경제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코인의 가치를 부풀리는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
실제로 이들이 약속한 골프 관련 서비스는 전혀 개발되지 않았으며, 코인 유통량 또한 대부분 발행자 측에서 소유하고 있었다. 투자자들이 몰려 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이들은 미리 확보해 둔 코인을 매도해 현금화하는 '러그 풀(Rug Pull)' 수법으로 57억 원을 챙겼다. 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폭락했고,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로 범죄 일당의 주거지에서 코인 거래 내역과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해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 검거된 일당은 "코인 투자 열풍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특정 테마를 이용한 밈코인 발행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불확실한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코인의 실질적인 가치와 개발 계획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가상자산 관련 수사를 강화하고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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