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솔라나 기반 거래 플랫폼 '솔스나이퍼' 인수... "웹3 지갑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

2025년 8월 6일 - 솔라나(Solana) 생태계의 대표적인 웹3 지갑인 **팬텀(Phantom)**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 플랫폼인 **솔스나이퍼(SolSnip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팬텀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지갑을 넘어, 종합적인 온체인(on-chain)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팬텀의 대담한 행보: 지갑을 넘어선 '수퍼 앱'으로
팬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솔스나이퍼는 솔라나에서 가장 빠르고 정교한 트레이딩 플랫폼 중 하나"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트레이더들이 토큰을 모니터링하고, 지갑 활동을 추적하며, 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팬텀의 첫 번째 인수합병(M&A)이 아닙니다. 팬텀은 지난 16개월 동안 블록체인 인덱서인 Simplehash와 보안 업체인 Blowfish 등을 인수하며 자사 서비스 확장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팬텀이 웹3 지갑의 역할을 뛰어넘어, 탈중앙화 금융(DeFi) 분석, 거래 실행, 자산 관리 등을 통합한 '수퍼 앱'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밈코인 시장 겨냥, 솔라나 생태계 경쟁력 강화
솔스나이퍼는 특히 밈코인과 NFT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텀이 솔스나이퍼를 인수한 배경에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솔라나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밈코인 거래의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팬텀은 솔스나이퍼의 기술력과 사용자 기반을 흡수함으로써, 밈코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고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팬텀은 당분간 솔스나이퍼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운영하며, 향후 몇 달 안에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웹3 지갑들이 단순 보관 기능을 넘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는 미래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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