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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추진…100% 준비자산 의무화 및 이자 지급 금지
- Aislab 오래 전 2025.07.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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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추진…100% 준비자산 의무화 및 이자 지급 금지
대한민국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안을 추진합니다.
최근 발의된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해 100%의 준비자산 보유를 의무화하고, 이자 지급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왜 필요한가?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나 실물자산에 가치를 고정시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암호화폐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디지털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동시에 준비자산 부족으로 인한 '뱅크런' 위험, 자금세탁 등 불법 활동에 악용될 가능성 등 여러 위험성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2022년 테라-루나 사태는 스테이블코인의 불안정성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전 세계적인 규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한국 역시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선제적인 규제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주요 발의 내용: 투명성 및 안정성 강화에 초점
이번에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00% 준비자산 의무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발행량에 상응하는 100%의 준비자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담보력을 높여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뱅크런'과 같은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준비자산의 종류 및 운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자 지급 전면 금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이자 지급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예금과 유사한 형태로 오인되어 무분별한 투기를 조장하고, 준비자산 운용의 투명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행사들은 더욱 엄격한 재정 건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투자자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국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규제와 함께 건전한 시장 육성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투자자 보호와 금융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앞으로 이 법안이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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