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마침내 역대 최고가 돌파! 암호화폐 시장 '들썩'

[서울, 대한민국] 오랫동안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온 암호화폐 리플(XRP)이 마침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기록했던 최고가 $3.84(약 5,200원)를 넘어선 리플은 오늘(7월 21일) 한때 $3.66(약 4,960원)까지 치솟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XRP 고래 지갑 사상 최대치, 강세장 신호탄?

이번 리플의 급등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100만 개 이상 XRP를 보유한 지갑(일명 '고래 지갑') 수가 사상 최대치인 2,743개에 달하며,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7일간 26% 이상 상승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EC 소송 합의 가시화, 리플의 날개 될까?

리플의 역대 최고가 돌파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난 5월 SEC와 리플은 민사 벌금 배분 방식에 합의하며 공동으로 가처분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양측의 항소 절차를 모두 종결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그동안 리플의 발목을 잡았던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습니다.

일각에서는 SEC 내부 절차 지연으로 인해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법적 리스크 해소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우세합니다.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의 요시타카 키타오 회장은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올 경우 상당한 급등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도 '강세'…추가 상승 여력 충분?

기술적 분석가들 역시 리플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XRP/BTC 페어에서도 강세 신호가 포착되었으며, 2018년과 유사한 폭발적 상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초강세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밋빛 전망 속 신중론도 여전

다만, 과거 3달러 선 위로 오를 때마다 하락세를 보여왔던 만큼,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밈코인의 대장 격인 도지코인(DOGE)이 최근 급등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펀더멘털 부족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리플은 SEC 소송이라는 큰 산을 넘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리플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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