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2일, 서울] 트론(TRON) 설립자이자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그레나다 대사 겸 상임대표인 H.E. 저스틴 선(H.E. Justin Sun)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뉴 셰퍼드(New Shepard) 우주관광 로켓의 첫 탑승권을 낙찰받은 주인공으로 밝혀져 화제다.

2021년 6월, 익명으로 진행된 블루 오리진의 우주 비행 티켓 경매에서 무려 2,800만 달러(한화 약 330억 원)에 낙찰된 좌석의 주인이 저스틴 선으로 드러난 것. 당시 낙찰 금액은 블루 오리진의 비영리 재단인 '클럽 포 더 퓨처(Club for the Future)'에 전액 기부되어, 우주 기반 자선단체 19곳에 지원되며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미래 세대 교육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선은 2022년에 뉴 셰퍼드에 탑승하여 우주여행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당시 그레나다 대사로 임명되면서 일정이 겹쳐 비행을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블루 오리진의 NS-34 미션에 탑승할 6명의 승무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오르면서 우주 비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확한 비행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저스틴 선은 우주에 간 최초의 그레나다인이자 국제 외교관, 블록체인 업계 리더로 기록될 예정이며, 우주여행에 그레나다 국기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우주 비행을 기념하여 중국 관용구 '星辰大海(별의 바다)'에서 이름을 딴 '시 오브 스타즈(Sea of Stars)' 캠페인을 출범하고, 향후 수개월에 걸쳐 우주여행에 함께 할 뛰어난 남녀 5명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동승자들은 TRX, BTT, JST, SUN, NFT, WIN 등의 트론다오(TRON DAO) 커뮤니티 장기 보유자들과 패션, 예술, 기술, 우주 탐사, 기업 분야의 탁월한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저스틴 선은 "상업용 항공우주 분야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누구나 우주에 가는 꿈을 실현할 날이 올 것"이라며, "인류가 위대한 우주 비행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저스틴 선의 우주 비행은 암호화폐 업계 리더로서 우주 탐사 분야에 대한 그의 비전과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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