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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국제 송금 시장서 '퇴출 위기론' 고조
- Aislab 27일 전 2025.08.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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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국제 송금 시장서 '퇴출 위기론' 고조
송금 파트너 대거 이탈...경쟁사 SWIFT와 CBDC에 밀리나
(2025년 8월 22일) - 한때 '은행들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국제 송금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플(XRP)이 주요 파트너사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국제 송금 퇴출 위기론'에 직면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디지털화폐(CBDC) 개발과 전통 금융망인 SWIFT의 현대화 움직임 속에서 리플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줄어드는 파트너, 흔들리는 생태계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국제 송금보다 빠르고 저렴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리플이 개발한 온디맨드 유동성(ODL, On-Demand Liquidity) 서비스는 XRP 코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는 혁신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리플의 ODL 파트너사들이 하나둘씩 이탈하고 있습니다. 과거 리플의 주요 파트너였던 여러 금융기관과 송금 업체들이 리플 기반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다른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리플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경쟁 심화: CBDC와 SWIFT의 공세
리플의 위기론은 거센 외부 경쟁 환경과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 첫째, 각국 중앙은행들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BDC는 국가가 직접 발행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화폐로, 국가 간 송금 시스템에 통합될 경우 리플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둘째, 전통적인 국제 송금망인 SWIFT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등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WIFT는 자체적으로 'SWIFT gpi'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며 송금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이로 인해 리플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속도'의 이점이 퇴색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리플의 돌파구는?
리플은 여전히 국제 송금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최근의 파트너 이탈과 경쟁 심화는 분명한 난관입니다. 리플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력 외에 새로운 분야에서 활용처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NFT나 디파이(DeFi) 등 확장된 웹3 시장에서 리플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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